주한중국상공회의소가 제주, 부산분회에 이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전남분회를 개설해 전남도 내 기업과의 투자·무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광양만권 내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전남분회 개소식 및 총회를 개최한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2001년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과 투자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 내 총 171개 회원사로 금융투자분회, 무역분회, 교통여행분회, 해운분회, 철강분회, 제주분회, 부산분회 등 총 10개 분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에 전남분회가 새롭게 개설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양샤오쥔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및 에치에이엠, 광양알루미늄, 포스코HY클린메탈 등 10개 회원사 총 30여 명과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 내 중국기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제조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며 “그 이유는 중국이 G2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중국기업들이 광양항을 통한 수출입의 편리함과 한국의 글로벌 FTA 플랫폼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남분회의 초대 회장인 케이엔시 현세욱 대표는 “전남분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남도 내 기업과도 활발히 교류해 투자·무역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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