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예보 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충남 보령서천지사(지사장 조경남,이하 지사) 직원들이 지사 옆 내리막 길 눈 치우는 모습이 독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17일 오후 보령시 중앙로 236 지사 옆 내리막 길이 퇴근을 앞둔 시점에 내린 폭설로 눈길로 변하면서 차량의 운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었다.
이 지역은 매년 눈길에 내려오는 차량의 접촉사고가 빈번했던 장소다.
이날 지사 직원 6명이 제설 용구를 지참하고 보령시에서 준비한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림으로 지나는 차량들의 빙판길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지사 직원들이 눈길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는 장면을 본 대천동 주민 A씨는 "내 집 앞도 눈이 내리면 잘 쓸지 않는 현 시대에, 자기 사무실도 아닌 옆 도로의 빙판에 차량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보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충남 보령시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예보 돼 있어 시 안전재난과 관련된 관할관청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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