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 내년 본예산 규모가 4,71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함평군의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된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본예산을 비롯한 의회운영 및 민생 현안 관련 조례 등 총 3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지난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총 9개 사업에서 7억 8,700만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전환하고 지난 15일 제27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함평군의 2022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 규모는 2021년 본예산 4,337억 원보다 8.78% 증액된 4,718억 원이다.
내년도 세입예산은 지방세 234억 원, 지방교부세 2,180억 원, 보조금 1,896억 원 등을 포함해 전년대비 총 387억 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의 경우 ▲농림해양수산분야 1,228억 원(27%) ▲사회복지분야 890억 원(19%) ▲환경분야 641억 원(14%) ▲문화관광분야 272억 원(6%) 규모로 예산이 편성됐다.
김형모 의장은 “우리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재정운용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심의했다”며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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