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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유일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우수 지자체’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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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유일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우수 지자체’ 뽑혀

전라남도 나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구축 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아동학대예방 체계·사례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의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한 공공대응체계 구축 성과를 측정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경찰서·교육청 등 유관기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홍보 캠페인 모습ⓒ나주시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지원’, ‘학대 피해아동 분리보호 및 회복지원’,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해 성과가 우수한 전국 2개 시·도, 나주시를 포함한 6개 시·군·구를 시상했다.

나주시는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화 개편 시행을 골자로 한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 전담부서인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시는 아동보호팀 전담공무원 배치에 따른 개편 체계 조기안착을 도모하고 학대 피해 가정의 회복 지원, 민간기관과 협업·공조를 통한 아동학대 선제적 예방 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3월 국립나주병원·나주종합병원·빛가람종합병원과 도내 최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전담의료기관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 조치와 신체적, 정신적 검사 및 검진 등을 지원하며 촘촘한 아동 돌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시는 이밖에도 관내 어린이집 원장 대상 ‘아동학대예방 특별예방교육’, 경찰서·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아동학대예방 교육·홍보에 주력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5일은 ‘아동학대 집중홍보기간’으로 운영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양육시설·초등학교 등이 참여하는 ‘STOP! 아동학대’ 다짐 릴레이와 모바일 알림장 발송 등을 통한 아동학대예방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데 힘썼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내 유일의 우수지자체 선정과 더불어 아동학대 공적 대응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보호 체계 구축, 예방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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