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순 전 언론인(61)이 내년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남 보령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황 씨는 14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국민의 힘 후보로 보령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황 씨는 대천고등학교 총 동문회장의 이력을 내세우며 "보령이 발전, 점프, 첨단 등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 며 보령의 성장 동력이 쇠락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젠 보령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변화해야 하며 바로 지금이 그때다. 제가 밀알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황 씨는 보령의 재 도약을 위한 비전과 대책으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대비를 거론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교육정책으로는 교육특구를 제시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황 씨는 "지방, 사회, 행정, 산업 분양에서 30년 이상 취재 현장을 누비면서 기자, 데스크, 편집국장으로서 공무원, 시장 ·군수, 기업인, 법조인,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구축했다" 며 "기업과 민간 자본 유치를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황석순 씨는 충남 보령시 청라면 출신으로 청라초, 청라중, 대천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셰계일보, 문화일보 편집부국장, 뉴시스 편집국장·논설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천고 총동문회장으로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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