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식과 생활 정보 등 장애인들에게 수어(手語) 뉴스를 제공하는 경기도농아인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2021 시청자 미디어대상'에서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농아인협회는 이날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남양주 소재)에서 열린 '시청자 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청자 미디어대상은 2015년부터 전 국민 공모전을 통해 시청자가 제작에 참여한 창의적인 영상과 오디오 작품을 발굴·격려하는 자리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기도농아인협회(협회장 신동진)은 청각장애인의 방송 참여와 정보접근권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도농아인협회는 협회 유튜브 채널(경기농아방송)을 통해 장애인 생활 정보, 코로나19 뉴스 등을 연간 100편 이상 수어로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수어뉴스 제작·보급을 위한 인건비와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허성철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제1언어인 한국수어를 경기농아방송의 방송언어로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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