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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하면된다는 의지로 산업구조 혁신 반드시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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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하면된다는 의지로 산업구조 혁신 반드시 이뤄내겠다”

"반드시 제2의 대구 경제부흥을 하겠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이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산업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의 근본목적은 대구의 부가가지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혁신 2단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관련 기업 중심의 산업별 가치사슬(벨류체인)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의 이러한 주문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구 산업구조의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평가됐다. 최근 대구는 사상 첫 국비 7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과거와 비교해본다면 국비 7조원 시대의 의미는 남다르다.

대구 경제는 과거 1970~80년대를 거쳐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중심에 선 이후 줄 곳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시민들 또한 과거 국가의 경제부흥을 이끈 자부심보단 쇠퇴에 따른 우려에 대한 목소리만 더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 위기는 대구 시민들에게 '민생 경제파탄'이라는 엄청난 고통까지 안겼다.

하지만 기회는 다시 왔다.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대구는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통해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의 의류·제조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최근 미래 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5+1 미래성장산업, 의료산업, 물산업, 미래형 자동차 산업, 로봇산업, ICT융합산업과 스마트 시티 등 대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의 지지층에선 "권 시장의 많은 공적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부정적인 여론에 묻혀 버렸지만 이제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고 전하며, "권 시장이 대구의 수장이 된지 지난 7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고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부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져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쉽게 말해 "산업구조 대변화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란 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산업구조의 대변화'란 중대한 시기에 접어든 대구. 시민들 사이에선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 그런 대구의 자부심 되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권시장은 “‘하면된다는 의지로 산업구조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지역 정가에선 권 시장에 대해 "대한민국 6대 광역시의 수장으로서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말보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행동으로 보여라"는 지적이 일고있지만 권시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반드시 제2의 대구 경제부흥을 하겠다"라는 말로 그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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