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울릉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김병수 현 울릉군수가 31.0%로 조사돼 지난 2차 조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동양뉴스통신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유엔미리서치에 의뢰해 울릉군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부터 30일 양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질문에 김병수 현 군수(31.0%), 남한권 예비역준장(28.1%),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21.0%),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14.8%), 기타인물 1.0%, 없거나 모름이 4.10% 순으로 조사됐다.
1위를 기록한 김병수 현 울릉군수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는 했지만 앞서 지난 10월 영남이코노믹이 실시한 조사(31.0%)때와 같은 지지율이 나와 '현역 프리미엄'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어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남한권 예비역준장과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정 전 의장이 지난 조사때보다 5.5%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4위를 기록한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은 2차 조사(21.1%)때 보다 6.3%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방법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31.3%다.
통계보정은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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