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동절기를 앞두고 중앙분리대 화단의 수목보호에 나섰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IC 진입로와 아산-선운산간 중앙분리대 화단 15.2㎞에 염화칼슘 방지책을 설치하고 있다.
제설용 염화칼슘은 가로수 주변의 땅에 스며들어 수목이 뿌리를 통해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결국 수목들은 잎의 황화와 괴사, 조기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을 일으키며 수세 약화 및 병충해 저항성 저하 등으로 고사에 이르게 된다.
군은 올해 신규 식재된 수목뿐 아니라 관목류와 초화류를 중심으로 양 차도 방향으로 방지책을 설치해 내년 2월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겨울철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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