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예천군청 일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북 예천군청 행정지원실과 농정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예천군청 소속 일부 공무원(본보 지난 23일자 관련보도)이 지난 9월 선거구민 등에게 선물세트(과일 등)를 제공한 혐의로 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해당 부서 관계자들의 컴퓨터와 개인 휴대폰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추석 무렵 선거구민 등에게 선물세트(과일 등)를 제공한 혐의로 예천군청 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고발했다.
한편, 검찰은 확보한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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