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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대응 6대 추진 전략 채택...

경북인구 1981년 319만명~2020년 264만명...40년 세 55만명 감소

지난해 경북의 인구가 2만 6000명이나 감소했고 저출산,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경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24일 도청 화백당에서‘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열어 자문위원과 시·군이 함께 토론하며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경북도는 23개 시군의 인구변화와 지역소멸 위기 실태분석을 토대로 지방소멸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국토연구원에 8개월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열린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연구용역 완료보고회에서 “이번 대응으로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로 인한 지역 활력 저하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내고 새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다양한 대응 정책들이 현장에 반영돼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이번 연구용역에서 경북도는 활력 있는 경북, 살기 좋은 경북, 매력 있는 경북을 목표로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첫째, 거주인구 기준의 양적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관계)인구 활성화. 둘째, 청년・중장년・외국인 등 다양한 세대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세대 조화・통합 경북 만들기. 셋째, 자연환경, 문화유산, 특산물 등 활용한 지역자원 활용 특화. 넷째, 고령화 및 과소마을 주민들에게 동등한 삶의 질 보장을 위해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공동체 조성. 다섯째, 생활권 구성 및 협력, 도・농간 교류 등 지역 간 연대협력 및 관계 강화. 여섯째,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인프라 기반 조성 등 새로운 미래 변화에 선제적 대비와 전환 등이다.

종합계획 발표와 관련해, 자문위원들은 지방소멸의 현장인 지역이 주도해 맞춤형 지방소멸대응 종합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지자체간 협력사업 추진 및 중앙·지방 협력과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경북은 저출생, 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대구와 분리된 1981년 319만 명이던 인구수가 2020년 기준 264만 명으로 55만 명이나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으로 청년유출이 심각해 지난 10년간 청년인구가 16만명 정도가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는 10년간 16만 명 정도가 증가해 22.4%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경북은 16곳으로 최다 지역이 지정됐다. 이에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 단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응으로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로 인한 지역 활력 저하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내고 새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다양한 대응 정책들이 현장에 반영돼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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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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