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의 고향' 영덕 강구항에 새로운 랜드마크 들어선다...

‘강구대교’ 24일 착공...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 관광벨트 연결

영덕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 이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건설된다.

24일 착공식을 가진 강구대교가 그 주인공이다. 그간 해파랑공원 구간의 휴일 상습교통정체와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의 교통연결의 불편함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됐었다. 강구대교는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삼사리~강구리)에 길이 527m 교량과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1.5km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492억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 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말 설계완료 됐다.

▲24일 착공식을 가진 강구대교 조감도ⓒ경북도

2026년 강구대교가 개통되면 혼잡했던 강구항 주변 국도 7호선과 해안도로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소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삼사해상공원~강구항~영덕대게거리~대게공원이 연결되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강구대교를 강구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동해안 일출조망 공간을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질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강구대교는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며“영덕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