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배움에 나선 어머니들이 시화전을 통해 그동안 배운 솜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전주시청 1층 민원실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어머니학생 시인(詩人)이 되다’를 주제로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전주 주부평생학교 학습자들이 지난 3년 동안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창작한 작품들이다.
또, ‘제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한 박보윤 씨 작품과 전북도지사상을 받은 하민자 씨 작품 등 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영수 전주주부평생학교장은 "이번 시화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지난 2016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학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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