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의 자원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주식회사가 또 한 번 자원 순환의 선도 역할을 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3일 화성시, SK케미칼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와 화성시, SK케미칼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화성지역 각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는 재활용 사업을 펼치게 된다.
먼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수거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이를 SK케미칼에 전달하면 재생페트(r-PET)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등 재활용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재활용 사업으로 최근 대기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 소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활용품 수거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화성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두 기업과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시범사업 추진 중이지만 함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고, 김 본부장은 “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펼치면서 배달앱 업계에서는 최초로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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