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경이 운용하는 320함이 2021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59척의 함정 중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됐다.
해경은 최우수함정의 선정은 치안·구조·범죄단속 등 다양한 객관지표에 따라 선정된다며 구조실적·자기주도 근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종합훈련 분야에서 전체 중형함정 중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320함은 지난 2012년 태안해경서 소속으로 취역해 2014년 보령해경서 신설로 소속이 개편돼 활약하고 있으며, 올 한해 23건의 화재·충돌·전복 등 6대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12척의 선박과 125명을 구조했다.
또한 강한풍랑으로 기상악화 시 높은 파도를 헤치며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11명도 이송했다.
보령해경 김도훈 과장은 “대형함정을 운영 중인 다른 경찰서에 비해 보유함정의 규모가 작은 해경서에서 최우수 함정이 선정된 것은 정말 영예로운 일”이라며 “보령해경 교육훈련계 직원들이 함정 훈련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 열정과 320함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거두게 된 성과”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