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예천‧안동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학승 예천교육장과 김동욱 안동교육장의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정세현 의원은 “청각장애 학생 1명을 위해 선생님들이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한 것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다”며“이러한 배려와 관심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안동이 시설사업 이월이 예산의 80%를 넘는 것은 시행 의지가 의심되고 학교시설 증‧개축 예산의 계산 오류다”고 개선을 요구하며“공유재산 중 장기임대건물(주거)에 대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임대료를 감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은 “안동‧예천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며 인성교육에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교육을 내실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하며“양 기관의 기초학력미달 학생수가 감소한 부분은 높이 평가하며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야 되며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예천 교육지원청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비로 구입한 물품을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가져간 부분은 잘못됐고 타 교육지원청에서는 구입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며 방법이 잘못됐음을 질타하고“안동 성폭력 사건이 지난해 12월 2건 올해 2월 1건이 연이어 발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니 성폭력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미경 의원은 “성 관련 사건‧사고가 안동에 편중돼 발생하는 것은 교육지원청의 관리 감독의 부제가 부른 결과가 아니냐”며“철저한 조사와 예방과 재발 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최병준 의원은“성추행.성폭력 관련 언론 보도가 안동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교직원들에게서 발생했다는 부분이 부끄러운 일이다”며“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공간분리와 인사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했다. 최 의원은 이어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급식실과 행정실로 근무지가 달라 공간분리 됐다는 교육장의 답변에“교직원들 밥은 어디서 먹나? 안일한 공간 분리 조치가 국방부에서 발생한 성폭력 관련 피해 호소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지난달 22일 발생한 사건이 경찰의 수사통보까지 진행된 사항을 교육장이 한달이나 뒤에 알았다는 것은 보고체계의 허점이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권광택 의원은“복식학급이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강사제도를 운영하는데 교원자격을 갖춘 강사들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육의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주문하고“안동 자체 감사 내역 중 여비.수당 부정수급이 전년 대비 늘었는데 청렴교육을 강화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과 감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희영 의원은“호명면에 2만명이 거주하는데 초등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지만 중학교가 없다”며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들며“신설 추진 중 이라면 철저히 준비해서 중학교 실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한철 의원은“500만원 이하 수의계약의 지역업체 비율이 50%선에 머물고있어 지역업체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조달의 의미가 무색하다”며“특수교육에 필요한 자제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천교육지원청 년간예산 400억 중 210억, 안동교육지원청 770억 중 351억이 시설비인데 시설직 인원이 부족해 불용이 발생하고 예산이 이월된다. 원인이 인력 부족이라면 시설 인원을 보충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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