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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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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 나서  

국비 100억원 포함 사업비 120억원 확보, 2025년 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조립·생산·판매라인 구축, 1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 경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선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기삼륜차,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하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관련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22년에 시장 규모 6000억원, 판매량이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한국 교통연구원은 전망했다.

▲경주시 '퍼스널 모빌리티' 전초기지 구축나서 관련 기관 기업체 등과 업무협약 ⓒ경주시청 제공

경주시는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수광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TP,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마스트자동차관리(주) 등의 관계자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 포함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경주시는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협회, 기업체 등과 협력해 2025년까지 현재 90% 이상이 국외에서 생산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베터리와 모터, 제어기 등을 국산화 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아울러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우량기업과 전문기업을 유치해 경주를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 전 과정이 집결된 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세부내용으로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와 배달 및 관광용 전기 삼륜차, 전기 자전거 등 4종 모빌리티 모델의 배터리와 제어기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모델 별로 △실증작업 △조립·생산 시스템 구축 △국내외 판로 개척 △이용자 통합 솔루션 앱 및 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 △BMS 설계․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도별로는 먼저 1·2차 연도에 전기 이륜차 등 4종의 모빌리티 30대를 이용해 지역 대학과 관광업계, 소상공인, 배달업체 등에서 현장실증을 실시하고 모델별 빅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이어 사업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플랫폼 구성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3년차부터는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조립·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30대 씩, 2025년까지 총 9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 2026년부터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4종을 연간 1000여대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KOTRA를 통해 동남아, 인도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문기관과 협회, 지역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경주가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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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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