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 기념 공간 조성

왕피천공원, 기념공간 조성으로 새로운 명소 기대

경북 울진군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2회에 걸쳐 열린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왕피천공원 내에 기념 공간을 조성하고 최근 손님을 맡고 있다.

▲왕피천공원 내 지난 2005년 2009년 2회에 걸쳐 열린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를 기념하고 추억하기 위해 마련 된 기념 공간.ⓒ울진군청

현재 주민들의 휴식처 및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는 왕피천 공원은 2회에 걸쳐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한 장소로, 당시 지역주민과 공무원, 관계 기관 등 울진군 전체가 하나 되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한 기억은 추억 되고 있다.

이에 군 시설관리사업소는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지난해부터 기념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 올해 1월 설계에 착수, 장소 선정 및 형태, 자료 수집 등을 거쳐 최근 준공했다.

새로 조성된 기념공간은 약 350㎡ 넓이의 농업엑스포 주 캐릭터인 ‘농군이, 농심이’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GRC 공법을 활용, 조형미를 더한 실내 전시 공간을 조성해 당시 사용 물품과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왕피천공원 히스토리와 세계 친환경 엑스포 사진과 기사, 친환경 농업 관련 정보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농군이, 농심이’를 친근감을 주는 조형물로 제작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산재되어 있던 기념 조형물(엠블럼, 엑스포 공원 비석)을 옮겨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손병수 소장은 “왕피천공원은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라는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 조성된 공간으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라며, “엑스포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더욱 발전하는 왕피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