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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부산 첫 100명대 확진...의료기관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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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부산 첫 100명대 확진...의료기관 감염 확산

집단감염 발생한 병원 한시적 전담병원 지정, 사망자도 1명 늘어나 누계 174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처음으로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1만4872~1만497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21일(118명) 이후 석달 만이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종합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되면서 원내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종사자 6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지난 15일 학생 1명과 가족 3명이 같은 날 확진됐고 추가 조사에서 학생 3명과 관련 접촉자 4명도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하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교직원 1명에 이어 16일 학생 3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3곳의 감염원은 신규로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감염원 중에서는 연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4명과 가족 2명,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1명과 가족 2명, 특별활동 수업 관련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의 경우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만 79명(종사자 4명, 환자 75명)이 감염됐고 돌파감염 사례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수본과 협의한 결과 한시적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내부에서 확진자 치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1만3738번 환자는 지난 16일 오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7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확진자 73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7명이다. 완치자는 43명 추가되어 누계 1만4066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69만1252명, 완료 257만9018명으로, 이상반응 신고는 3만3385건 접수됐고 이 중 사망 사례는 8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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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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