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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청년의꿈’은 역시 달랐다"...청년세대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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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청년의꿈’은 역시 달랐다"...청년세대 ‘폭발적 반응’

홍 의원 '청년의꿈' 인기에 ‘창당설’ 이어 ‘차기 대권설’까지 나돌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아쉬움을 삼키고 돌아선 홍준표 의원의 2030 소통플랫폼인 ‘청년의꿈’이 정치·문화 등 다양한 소통의 공간을 젊은 세대들에게 제공하며, 폭발적인 반응과 더불어 기존의 접근방식이 아닌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장 후회한 일?, 유승민 밉지 않나?, 인간 노무현 어떻게 보나?, 다음 대선에 나오시나요?, 결혼을 해야 하나요? 등 실시간 청년세대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고 이에 홍 의원이 직접 답을 하는 등 2030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청년의꿈’은 수천 개의 게시글과 더불어 실시간 조회수 또한 수천에서 많게는 1만 건이 넘어서고 있다.

▲16일 오후 7시 기준 청년의꿈에 분 단위로 실시간 올라오고 있는 게시글들 ⓒ독자제보

지난 14일 홍준표 의원의 2030 소통플랫폼인 ‘청년의꿈’이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16일 수천 개의 글들이 올라오며, 2030세대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의꿈이)공개한지 만 하루가 안되었는데도 35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아직 포털에 등록 하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그만큼 우리 청년들의 갈망이 컸다는 것"이라며 "같이 하면 세상을 바꾼다"고 뜻을 전했다. 

2030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라는 청문홍답을 시작으로 홍문청답, 칼럼, 정치·토론게시판, 투표, 유머·짤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청문홍답 코너에서 홍 의원의 닉네임으로 보이는 '준표형'의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길게 늘어 쓴 장문의 답변이 아닌 짧고 간결하지만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오히려 그런 홍 의원의 스타일을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의꿈에서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라는 청문홍답 코너의 일부 내용(한 회원이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묻고 있다)ⓒ둑자제보

하나의 예로 닉네임 핑크는 “제가 꿈이 검사인데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홍 의원에게 질문했다. 이에 닉네임 준표형(홍 의원)은 “정의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검사는 그런게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는 홍 의원 생각도 들어가고 검사의 꿈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성까지 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청년의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자 정가에서는 "홍 의원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젊은 세대들의 영향력을 결집해 새로운 당을 만든는 것이 아니냐"는 ‘창당설’에 이어 "다음 대선을 목표로 자신만의 정치를 시작했다"며 ‘차기 대권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창당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차기 대권설’에 대해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운동 열심히 하겠다”는 모호한 답변을 남겨 2027년 대선에 대한 재출마의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홍준표 의원의 2030 소통플랫폼인 ‘청년의꿈’이 첫 선을 보이며, 청년의꿈 관리자가 올린 오픈 영상(이틀 만에 조회수가  7600건이 넘었다) ⓒ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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