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매출액 80억 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1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감귤품평회 시상식 사랑의 감귤온도탑 감귤기부식을 마지막으로 10일 간에 걸친 대단원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국제 행사로 치러지면서 온 라인을 통해 85만 명의 방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일 500명의 방문객과 1천여 명의 이벤트 행사 참여 인원이 몰렸는데도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없이 행사를 치러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성공적인 대규모 박람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행사로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해외 4개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해외 라이브커머스 한국감귤아열대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등이 행사가 진행됐고,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도내 19개 수출기업과 해외 16개국 40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건수 166건 현장계약 및 LOI(구매의향서) 체결 총 220만 달러(26억 원)의 성과를 냈다.
또한 대만 미국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4개국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현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현지 방송 신문 SNS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현재 8만 달러(9천4백만 원) 수출 포함 향후 총 320만 달러(37억 원)의 수출 예정액을 달성했다.
베트남 태국 중국 3개국의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시청자수 1만 1천 명 매출액 625만 원을 달성했으며, 비즈니스 행사로는 도내 15개 기업과 바이어 10개사 참가한 국내바이어 상담회와 농기계 전시관 농자재 전시관이 운영됐다.
국내바이어 상담회에서는 27건의 상담 건수 중 계약액 6천5백만 원의 성과를 냈고, 농기계와 농자재 전시관에 참여한 38개의 업체에서는 상담건수 1700건 현장 매출액 1억 원을 달성했다. 우체국쇼핑 11번가 카카오톡 등 7개 채널에서 진행된 감귤박람회 기획전 및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선 총 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PB 감귤상품은 1만 5천 박스가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11월 8일 네이버쇼핑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접속자 1만 2천 명으로 접속자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감귤품평회에서는 올해의 가장 우수한 감귤을 생산한 대상 수상자로 김상열 농가(제주시 애월읍)가 선정됐다. 출품된 감귤들은 1차 외관 및 식미심사 2차 품질심사(당도 산도) 3차 과원평장 심사를 거쳐 입상자가 결정됐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 국제박람회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지만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없이 안전하게 박람회를 끝내고 많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감귤박람회가 이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성장하였다"면서 "올해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감귤박람회가 제주감귤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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