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내 유일 국가 해중공원 벨트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북 울진군은 최근 해상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해양 환경의 보전과 해양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해양 환경의 보전과 해양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 열렸다.ⓒ울진군청

이번 용역은 왕돌초와 동해 첨단 해양과학 기지를 연계한 국내 유일의 국가 해중공원 벨트 조성을 통해 해양 환경의 보전과 울진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월, 2021년 해양수산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왕돌초에 ‘동해 첨단 해양과학 기지 구축 사업’을 시작 했으며.
완료되면 이어도, 신안과 거초, 옹진 소청 초메 이에 네 번째 종합해양과학 기지로, 동해안에서 유일한 해양과학 기지가 된다.

후포항 동방 약 23㎞에 위치한 거대한 수중 암초인 왕돌초에는 나팔고둥, 유착나무들 산호 등 해양보호생물과 다양한 어종의 서식하고 있어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2019년 해양수산부와 해양 환경공단 선정)’, ‘연간 1만여 명의 다이버들이 방문하는 이곳은 국내 3대 다이빙 포인트’ 등의 수식어를 통해서도 왕돌초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번 용역에서 왕돌초의 중간자과 맞자 사이에 동해 첨단 해양과학 기지와 연계한 국가 해중공원 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또한, 왕돌초 생태경관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설정의 방향 모색, 동해 첨단 해양 과학 기지와 연계한 해중 관광 프로그램 개발[왕돌초 구역(잠) 별 사업 구상], 후포 마리나항만을 활용한 요트 및 해상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세부 내용으로 해양 환경의 보전과 해양 신 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전찬 걸 울진 군수는 “향후 울진군의 씨마크(seamark)로 기능할 동해 첨단 해양과학 기지와 연계한 새로운 해양관광산업 발굴과 해양 환경의 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해양 생태 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