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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무장애 도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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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무장애 도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 및 시민참여단 구성 추진

거제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누구나 차별 없이 권리를 향유 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정책 추진에 나선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1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무장애 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변 시장은 “사회적 약자는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무장애 도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거제시는 미래의 수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통합적 무장애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브리핑 하는 변광용 거제시장. ⓒ프레시안(서용찬)

이어 “우리 사회에는 연령, 신체적 차이, 국적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수 많은 장애들이 일상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로운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지역 차원의 무장애 정책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제시가 밝힌 중장기 무장애 도시 기본계획은 기존사업은 확대하고 새로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

거제시는 무장애 도시 조성 중점과제로 시민과 상생하는 거제, 무장애 생활터전 거제, 모두가 즐기는 관광 거제, 평등의 도시 거제 등 4대 분야, 9개 과제, 37개 사업(신규 9, 확대 9, 계속19)을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551억(시비 38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무장애도시 협업체계 구축과 함께 무장애 도시 정보 DB 등 홈페이지 구축 운영,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 시민참여단 구성을 통해 추진기반과 제도 기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무장애 도시를 위해 보도정비, 버스정류장 개선, 교통약자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운영을 확대한다. 일상 속 장애 요인을 제거해 차별받지 않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모두가 즐기는 관광 거제를 위해서는 다국어 관광안내 및 관광시설 개선, 무장애 나눔길 조성, 원스톱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운영, 무장애 관광안내지도 제작, 관광 약자 대상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등도 추진한다.

평등의 도시 거제사업은 거제시 어린이 축제, 지적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 보급, 함께 올 거제 앱 운영, 가출 실종실험군 안심서비스 지원, 장애인 취업 멘토링 사업 등이다.

거제시의 무장애 도시 조성의 목표는 편견이 사라진 도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다.

시는 거제시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거제’에 이어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거제만의 복지정책을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에는 13세 미만 어린이(14%, 3만3965명), 만 65세 이상 노인(11.7%, 2만8354명), 등록 장애인(4.6%, 1만1224명), 임산부(0.4%, 905명) 등 사회적 약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7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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