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호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보령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이하 사업단)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선영 사업단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부처 및 충남도 연계사업 발굴 등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단은 시의 기본계획에 따른 실질적인 공사의 시공과 관리·감독 책임을 맡기로 했다.
김선영 사업단장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보령시와 협력해 보령호의 생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도 "이번 협약 체결로 보령호의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생태 학습장 조성을 통해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호 생태공원조성사업은 보령호의 친환경 녹색 생태계 회복과 북부권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청소면 진죽리 일원 28ha에 생태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