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이하 창원폴리텍)가 최근 세계 3위 반도체산업을 이끄는 JCET(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와 반도체산업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배석태 학장 취임 후 지난 4월 초부터 대학발전 역점추진 사항으로 진행하는 주요기업과 학과별 1대1 매칭을 위한 산학협력의 성과다.
지난 3월 배 학장이 취임한 이후 대학은 Humax Mobility, VL환경그룹, LG유플러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 기계,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지역기관과의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는 반도체분야를 선도하는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와 맞손을 잡았다.
지난 5일 오후 2시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측 김원규 대표이사를 대신해 임상현 전무, 박명호 이사, 강필순 차장이 참석했다. 창원폴리텍대학에서는 배석태 학장, 백상엽 교무처장, 이상태 학생처장, 오동수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산학협력의 주요 내용은 반도체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한 맞춤 인력 양성 및 채용, 교원 현장연수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반도체 관련 산학 공동연구 및 개발, 반도체 실험·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교육훈련 장비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배석태 학장은 “취임이후 한국폴리텍Ⅶ대학의 마스터 플랜으로 학과별 대표기업을 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 내 전담학과를 매칭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실천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공동으로 추진, 대학 발전을 위한 큰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상현 전무는 “한국폴리텍VII대학과의 산학협력은 학생의 미래와 기업의 미래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매우 반갑고 기분 좋은 자리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작은 반도체로 커다란 성장을 일구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분야 공동연구 등의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수진과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싶고, 우수한 인재들의 취업에도 연계하는 것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1984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현대전자(現 SK 하이닉스) 반도체조립 부문으로 출범했다. 1998년에는 현대전자에서 분리해 미국법인 ChipPAC로 새 출발했다.
지금은 두 번의 합병(2004년 싱가포르 스태츠사, 2015년 중국 JCET사)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5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100,117㎡ 부지에 신공장을 완공해 이천 공장을 이전 했고 2016년에는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127,010㎡의 부지에 추가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 및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7년 1조2000억 원을 돌파한 이래 2020년에는 2조1000억 원을, 올 들어 2조7000 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2년제 학위 수시2차 모집과 전문기술 및 하이테크, 일반계고 위탁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인 창원폴리텍대학은 배석태 학장 취임이후 부·울·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AI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거점대학으로 만들어 우수한 신입생 유치는 물론 우량 기업 취업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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