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옥중 순국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중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이다.
창원시는 주기철 목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그의 고향인 진해구 웅천 지역에 주기철 목사 기년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에는 주 목사의 생애 소개를 비롯해 유품 100여 점, 순국하기 전 입었던 한복, 생전 사진 등이 전시돼있다.
시는 주기철 목사 기념관의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입구에 현충시설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과 보강하는 등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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