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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물 관리 우수 지자체’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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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물 관리 우수 지자체’ 뽑혀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인 공급으로 높은 평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21년 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은 지난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회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2021년 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회 물포럼과 환경부가 공식 후원하는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2021년 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화순군

물 관리 심포지엄 후원기관인 국회 물포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추천으로 내부 심의를 거쳐 화순군,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 3곳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안정적인 수도시설 유지관리와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보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대민 수도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623억 원을 투입해 화순읍 등 12개 읍·면 일원에서 ‘백아지구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등 3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관로 212km, 배수지 3곳을 완료해 76개 마을 2,198세대, 주민 3,727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수돗물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화순읍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2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일 5,000t 규모의 정수장을 내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비 283억 원을 투입해 3개 읍·면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노후 상수관 정비를 통한 목표 유수율 85% 달성과 흑자 경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77억 원을 투입한다.

일부 지역의 수돗물 유충사고 이후 정수장 위생과 청결관리를 강화해 소형 생물 필터를 설치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추진으로 단 1건의 유충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상수도 사고에 대비해 전 직원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관내 상수도 대행업소 5곳을 지정해 상수도 사고 시 즉각 투입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도 호평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검사로 수돗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동복면, 백아면, 이서면 일원에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해 화순군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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