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서점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소장하지 않은 대출 희망 도서에 대해 도서관이 아닌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민들에게 도서대출 편의성 제공, 독서 저변 확대를 비롯해 지역서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자가 읽고 싶은 도서를 서점에서 대출·반납하는 제도로 동구 구립도서관 대출증을 발급받은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동구 도서관 누리집 또는 도서관 모바일 앱 ‘리브로피아’를 통해 동네서점 바로대출 신청에서 방문할 서점을 선택한 후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고 안내 문자 수신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서점은 ▲광우서점 ▲대양서림 ▲산수책방 꽃이피다 ▲소년의 서 ▲책과 생활 ▲충장서림 ▲하나서점 등 7곳이며 1회당 2권(월 4권), 대출기간은 14일(7일 연장 1회 가능)이다. 단 구입 희망도서 신청 시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 대출 및 반납을 해야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에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가 주민들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독서의 생활화는 물론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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