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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 3000억 규모 특별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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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 3000억 규모 특별지원책 마련

단계적 일상회복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 기대...취약계층 등 직접 지원금도 지급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책이 실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계획에 이어 민생·경제 분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 논의됐던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이 절실한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 민생·경제 분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대책. ⓒ부산시

이번 지원책은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금융 지원, 경제적 피해가 컸던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자금 지원,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지원 등 3가지 방향에 중점을 뒀다.

지원 규모는 총 3000억 원이며 특별금융 지원 2100억 원, 직접 자금 지원 336억 원, 소비진작 지원 527억 원으로 정부사업과는 별개로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부산시 자체 처방전으로 적재적소에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 중에서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특별금융 지원으로 '3무(한도, 신용 이자) 플러스 긴급자금'으로 업체당 1000만 원 이내로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5월에도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호흥이 좋았던 시책으로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수입이 불안정한 취약계층에는 직접 자금지원이 실시된다.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1만8000여 명) 1인당 최대 100만 원, 단시간 노동자·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1인당 23만 원 지원, 개인 법인택시 기사(2만1600여 명) 1인당 30만 원, 전세버스 기사(1600여 명)와 마을버스 기사(800여 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연 및 전시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인(6000여 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 300석 미만 민간 소공연장 및 개인·위탁 영화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인 관광사업체(1300여 개소)에는 업체당 200만 원을 지원해 경영회복을 돕는다.

경제회복을 위한 내수진작 시책으로는 소외업종을 포함한 5개소에서 동백전으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0%의 리워드를 3만 원 지급해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상생소비 리워드’를 신규로 추진하고 11월 동안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동100’ 이벤트를 실시하며 캐시백을 최대 15%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등 동백전 연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시범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마켓앱 동백통’은 내년 1월 부산 전역으로 전격 시행할 예정으로, 내년 한 해 동안은 소상공인의 가맹비·중개수수료·광고비가 면제된다.

또한 중소여행사, 관광시설사, 기획사 간 상생협력 모델로 호평받은 바 있는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되어 관광업계 소비붐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두가 바라왔던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재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희생과 인내를 묵묵히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을 표하며,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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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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