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엿새 만에 1천명대로 내려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엿새 만에 1천명대로 내려가

코로나 위중증 환자 사흘째 400명 웃돌아..감염재생산지수 1.2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400명을 웃돌았다. 새 사망자 역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760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38만169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닷새째 하루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나,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 따라 이날 확진자는 엿새 만에 1000명대로 떨어졌다.

입원환자도 전날 450명에서 이날 361명으로 89명 급감했다.

그러나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총 40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400명을 웃돌고 있다.

사망자도 1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2980명이 됐다. 치명률은 0.78%를 유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기조가 전환함에 따라 기존 총 신규 확진자 수보다 의료 대응 능력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치가 더 중요한 지표가 됐다.

전체 확진자 수 증가를 감수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체제로 방역 기조가 바뀜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기에 경증 환자는 재택 치료 대상이 된 만큼, 전체 확진자 수보다 위중증 환자 수가 핵심 지표가 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도 총 확진자 수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1.2로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라고 말했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10대 이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보다 9.6% 증가했고, 주간 평균 사망자는 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단 중대본은 금주부터 시작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관계자 21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추가 접종을 통해 감염 대응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진단검사 역량을 늘리고, 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총 확진자 급증세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 1733명, 해외 유입 27명이었다.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발생해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1335명이다. 총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7.0%다.

비수도권에서는 398명(23.0%)이다.

주말 영향으로 백신 접종 현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날 0시 현재 신규 접종률은 80.9%, 접종 완료율은 76.6%다.

▲이승우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