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집단에서의 총 확진인원이 300명을 향해 덧셈확진 걸음 중이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 현재 기준)까지 도내 추가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가 16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경우 이날 도내 확진자는 20명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명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기존 집단감염군과 관련된 인원이고, 5명은 한 회사의 직원들로 새롭게 등장한 확진자들이다.
전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가운데 2명은 전주 A초등학교 관련자들이고, 1명은 B고교 관련 인원이다. 나머지 2명의 경우에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각각 3명 씩의 확진자가 나온 익산과 김제에서는 '김제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5명(김제 3명·익산 2명)이 나왔다. 익산의 나머지 1명은 '익산가족' 관련 확진자이다.
완주군의 확진자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도내 확진자 대다수가 집단감염군에 속하면서 집단감염 누적 인원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집단으로 발생한 감염군은 12개 정도.
이 중 확진자가 50명대인 감염군은 완주 C대 외국인 관련으로 누적 인원이 50명까지 올라섰다. 이들 확진자는 전수검사를 통해 모두 양성임이 확인됐다.
이어 40명대 확진인원의 집단감염군은 군산 D고와 남원복지센터, 전주 A초등학교 관련으로 3개 감염군이다. 군산 D고는 43명이고, 복지센터 41명, 초등학교 44명이다.
10명 이상이 모여 있는 집단감염군은 군산술집 관련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 B고교와 익산가족 관련이 18명 씩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다음으로는 군산지인모임과 김제식융가공업체 관련이 각각 15명 씩으로 집계됐다.
확진 인원이 10명 이하인 감연군은 남원지인모임 관련이 8명, 전주가족모임 관련이 6명이었다.
여기에 이날 새롭게 등장한 김제제조업체 관련에서 확진자가 5명이 나왔다. 하지만, 이 업체 직원 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모두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추가 확진인원은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들 집단감염군의 총 확진인원은 28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3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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