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파죽지세로 치닫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20명이 모두 전주 A초등학교 관련 인원이다.
초등생 확진3학년 확진자 3명으로 출발한 집단감염 사태는 지난 2일 21명이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튿날에도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졌다.
불과 단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근래에 찾아볼 수 없었던 집단감염군으로 기록되고 있다.
7명의 확진자가 나온 군산에서는 A고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또 군산의 집단감염군인 '군산술집' 관련과 '군산일상' 확진자도 각각 1명 씩이 늘어났다. '군산술집' 누적 인원은 17명, '군산일상'은 14명이 됐다.
남원에서는 2명의 추가 발생인원 가운데 1명이 '남원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누적 41명으로 늘어났다.
전주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폭발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 총 확진자는 38명으로 지난 2일 43명을 포함하면 81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3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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