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에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전북 북부지역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대는 점차 약화됐지만, 북동내륙에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오전 6시 10분 기준, 단위: mm)으로는 부안 위도에 4.5㎜의 비가 내린데 이어 고창 상하 3㎜, 군산 어청도와 익산 여산에 2㎜, 고창 0.7㎜, 완주 0.4㎜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아침까지 북동내륙(무주, 진안, 장수)과 남부서해안(부안, 고창)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1㎜ 미만의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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