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고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곳은 올해 동절기 전북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고, 충남 천안 (곡교천)에 이어 전국에서는 두 번째이다.
전북도는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65호(닭 49호, 오리 15호, 메추리1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예찰 및 소독조치를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반경 10㎞ 내 닭 49호에 대한 현장 임상검사 및 오리 15호, 메추리1호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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