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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산업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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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산업화 협약

원주연세의료원, 강원도, 원주시, 서울대학교병원 4개 기관 참여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원주시(시장 원창묵),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 4개 기관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산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장인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원주세브란스

고상백 원주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이날 협약식은 각 기관장 인사말과 이광재 국회의원 축사(영상) 후 업무협약 체결 및 사진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및 사업모델 공동 발굴 ▲임상시험 연구 정보 및 자료 공유, 전문인력 양성 협력 ▲신약개발, 의료기기, 의료AI 임상시험 연계협력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프로세스의 고도화,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연구지원, 의료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촉진 등을 통해 임상시험 환경 수준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디지털헬스와 정밀의료 사업에 연이어 강원도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산업 특화전략으로 임상시험 고도화를 통해 의료 산업의 생태계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자체 지원을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하고 서울대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원주가 산학연병관의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임상시험 체계에 적용이 어렵거나 임상적 근거를 보완하는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시판후 약물감시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전주기 과정에서 폭넓은 이용 및 산업체 활용 가능성을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과 함께 실용적 임상시험을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임상시험 고도화와 미래의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디지털헬스 생태계조성사업,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구축해오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최근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사업,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굵직한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차세대 의료시스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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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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