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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직원 개인적 일탈 문제?'…명백한 결재-감사 시스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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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직원 개인적 일탈 문제?'…명백한 결재-감사 시스템 오류

전북교총, 완주교육지원청 횡령사건 엄정 조사 촉구

ⓒ프레시안

전북교총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완주교육지원청 회계직원의 횡령 사건은 개인 일탈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며 도교육청이 엄정하게 조사해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7일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회계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한 의혹이 드러나면서 전북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으며 일선 학교에서는 원어민 강사의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사건이 밝혀졌다.

이에 전북교총은 "이번 사건은 매월 감사관실 홈페이지를 통해 청렴 소식지를 제공하는 등 청렴한 전북교육을 위시하는 도교육청의 신뢰도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회계 직원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치부될 수 없는 규모의 '4대비위' 이기에 엄정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명백히 발표해 한 치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종 회장은 "2021년 2월 완주교육지원청 종합감사 이후 해당 직원이 8개월 가까이 수억원에 이르는 공금의 횡령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은 결재 시스템과 감사 시스템의 명백한 오류"라며 "횡령의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내부조력자가 있는지 여부를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교육청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교육청의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후 감사결과를 빠짐없이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는 것이 그나마 신뢰를 잃지 않는 길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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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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