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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학력 미달 심각...기초학력 완전책임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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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학력 미달 심각...기초학력 완전책임제 필요

천호성, "참학력만 주장하며 기초학력 손 놓고 있을 수 없어"...가칭)전북교육위원회 만들어 기초학력 정책 마련해야

▲2일, 천호성 교육감출마예정자(전주교육대교수)가 전북교육청에서 기초학력완전책임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천호성 전북 교육감출마예정자는 "참학력이라는 교육적 대의만을 주장하며 기초학력에 대해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기초학력 완전책임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호성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2일, 전북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 "‘가칭)전북교육위원회’를 만들어 진단, 지도, 평가, 일관성 있는 집행 계획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예정자는 "최근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설문조사에서도 전북도내 초중고 교사 10명중 6명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른 자녀의 학력격차 심화라는 대물림현상은 전북에서 매우 심각하다."면서 "참학력이라는 교육적 대의만을 주장하며 기초학력에 대해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천 예정자는 또, "현재 전북에서 단위학교 중심 책임지도제, 기초학력 보조교사 활용, 두리교사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치하할 일임에 분명하지만, 보완해야 할 지점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학습격차 심화에 대해 위기감을 공유하고 교원단체, 학부모, 교육전문가, 행정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전북 미래교육 10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가칭)전북교육위원회를 만들어 기초학력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감이 누가 되든 흔들림 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초학력 미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딤학생을 정확히 진단하고 교육적 지원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면서 "기초학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교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천호성 예정자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청의 의지와 정책집행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면서 "더 늦어지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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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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