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진봉면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오는 19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에 위치한 진봉면은 갯벌생물, 어류, 농산물 등이 풍부해 매년 멸종위기에 처한 황새를 비롯한 고니, 기러기 등 다양한 철새들이 휴식공간과 먹이 확보를 위해 찾아오는 주요 철새도래지다.
올해 초 3월에는 진봉면 심포리 일대에서 황새 71마리가 관측된 바 있다.
진봉면은 해마다 방문하는 겨울철새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구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겨울 철새들에게는 먹이(보리, 밀 등)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를 보전하고, 경작관리 계약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농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원부, 직불금등록증 등 경작확인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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