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이틀째, 하루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전날보다 확진자 줄었으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증가 가능성 높아

'위드 코로나' 이틀째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89명 늘어 누적 36만797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686명보다 97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위드 코로나'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1578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76.6%(1209명)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343명)보다 4명 늘어난 347명이고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87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은 전날 8만2747명이 접종해 이날 0시 기준으로 4122만456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3%다. 

2차 접종 등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만8436명 늘어 총 3880만4722명(인구 대비 75.6%)이다. 추가 접종(부스터 샷)까지 마친 대상은 전날 3만4010명 늘어 누적 11만5906명(인구 대비 0.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