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31일 전북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 현재 순창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다.
또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 4㎞ 이하의 엷은 안개(박무)까 끼어 있는 곳도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31일 03시 40분 기준, 단위: m)으로는 순창군이 640m, 익산 1070m, 줄포(부안) 2700m, 진안주천 3300m, 군산 3400m, 진봉(김제) 4200m 등이다.
이 안개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지표부근의 수증기가 응결, 아침까지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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