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돌파했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익산의 확진자는 총 803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의 800번째 확진자는 전날 익산에서 새롭게 발생한 고교생 확진자이다.
800번 고교생 확진자는 같은 반 친구 3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600명에서 700명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34일이, 700명에서 800명까지는 37일 만이다.
익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해 3월 28일.
첫 확진자부터 300명까지 걸린 시간은 17개월이 소요됐지만, 300명의 확진자에서 600명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4개월에 불과했다.
이로써 익산의 누적 확진자는 전주(확진자 189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한편 김제의 누적 확진자는 300명이고, 남원의 경우에는 200명을 넘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