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 파도가 10월의 끝무렵에서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달 초를 넘어서면서부터 확진인원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해 왔던 전주가 20명을 다시 넘어섰다.
전주에 이어서는 완주가 13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군산10명, 남원 5명, 익산 4명, 고창·부안 1명 씩이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 50명 이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최다 인원을 기록한 수치다.
9월 24일 일일 확진자 66명, 9월 23일 일일 확진자 62명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 인원이다.
김제지역의 한 육가공공장 하도급 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집단감염된 것을 비롯해 완주의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추가로 확진(외국인 유학생 누적 확진 44명)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한달 만에 다시 최고조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10월 확진자는 현재 역대 월 확진자 기록에서도 세 번째에 랭크된 상태다.
월별 확진인원으로는 추석연휴가 있었던 지난 9월에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933명이었다.
9월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았던 기간은 앞선 8월로 83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29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10월 확진자는 6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확진자보다는 현재 221명이 적은 인원이다.
10월에 이어서는 4월이 473명, 7월 410명, 5월 285명, 3월 272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또 1월 197명, 2월 159명이었다. 확진 인원이 가장 적었던 기간은 6월로 확진자가 140명이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1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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