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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교육청 내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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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교육청 내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 등

경기교육청, 내년 예산안 19조1959억원… 올해보다 20.5% 증가

경기도교육청은 19조1959억 원 규모의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9218억 원보다 3조2741억 원(20.5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도교육청 예산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도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약화했던 국내·외 세수 여건이 올 들어 다소 개선되고, 교육부의 교부금 비율도 22.6%까지 늘어나며 예산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저하된 교육의 회복 지원과 교육복지 및 미래교육 기반 조성 등에 초점을 두고 편성한 이번 예산안 재정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5조72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5692억 원 △수업료 등 자체수입 1891억 원 △기타 4304억 원 등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 내실화 사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저하 등의 우려 등 ‘교과보충프로그램 지원’ 1225억 원 △두드림학교 등 ‘기초학력보장’ 179억 원 △누리과정지원 1조169억 원 △학교무상급식 1조453억 원 등 총 2조3389억 원을 배정했다.

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2034억 원 △학교공간혁신 388억 원 △학교스마트단말기 보급 1629억 원 △학교 무선인프라 확충 32억 원 △경기 SW·AI교육지원센터 운영 784억 원 등 ‘미래교육 기반조성 사업’에 4867억 원을 편성하고, △교육회복 선배동행 운영 102억 원 △방역용품 지원 118억 원 △학교 신·증설 7613억 원 △교육시설안전개선 1967억 원 등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에 1조 8331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마을과 함께하는 혁신교육 사업 784억 원 △교육과정 다양화 사업 311억 원 △고교학점제 운영 사업 720억 원 △학교자치·시민교육 강화 사업 1조4215억 원 △교육행정일반 사업 5215억 원 △인건비 10조8433억 원 등을 반영했다.

김주영 정책기획관은 "이번 본예산안은 광교 새 청사 이전과 함께 구현할 ‘스마트오피스 체제’에 대비해 개별 부서·사업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으로 통합해 편성했다"며 "효율성 있는 예산 운영으로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이 차근차근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2022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 위한 ‘처음학교로’ 29일 서비스 개시

경기도교육청은 29일부터 2022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 등 보호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비교해 원서를 접수하는 서비스다.

유아 선발은 자동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학부모 또는 보호자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유치원 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을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본관 입구에 설치된 '처음학교로' 홍보 배너. ⓒ프레시안(전승표)

유아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다음 달 1∼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뒤 8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

법정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유아는 해당 자격 요건과 관련된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검증할 수 있다.

‘일반모집’은 다음 달 17∼19일 중 최대 3곳의 유치원을 희망순서대로 접수해야 한다.

희망한 3개 유치원 가운데 한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다른 유치원에 중복으로 선발되지 않으며, 추첨 결과는 24일에 발표된다.

일반모집 기간 중 개인 사정으로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는 다음 달 15일에 사전접수도 가능하다.

일반모집 마감 이후 미달이 발생한 유치원에 한해 실시되는 ‘추가모집’은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처음학교로’는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회원가입과 접수, 추첨 결과 확인 및 등록 등의 절차가 모두 제공된다.

다만, 모바일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PC와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접수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를 올해부터 운영하게 됐다"며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처음학교로’를 많이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장명초 장일분교, ‘학교벽화그리기’ 활동 펼쳐

경기 화성 장명초등학교 장일분교는 학생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벽화 그림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최근 이뤄진 학교 옹벽 공사 이후 생긴 벽 일부분에 그림을 그려보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화성 장명초 장일분교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관한 이번 활동은 가로와 세로 각 1m 가량의 벽 3곳에서 진행됐다.

벽화 그림 주제는 응모 과정을 거친 뒤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모임 자치활동’에서 토론 과정을 걸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학생들은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과 간단한 그림 및 학생들의 손바닥 그림을 넣도록 기획했으며, 이후 3팀으로 나눠 도안 그리기와 색칠하기 등에 나섰다.

정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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