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타 시도 확진자 감염을 통해 교회와 의료기관에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235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8명(1만3756~1만380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사업장 직원 1명과 접촉자 2명, 금정구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주기적 검사에서 직원 2명,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교회와 의료기관이 확인됐다. 금정구 소재 교회 교인 2명이 타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구 소재 병원에서도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명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동료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병원에 대한 접촉자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8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803명에 완치자는 36명 추가돼 1만322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036명, 해외입국자 3528명 등 총 656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2명, 부산대병원 41명, 부산보훈병원 16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4명 등 총 42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71명(확진자 접촉 254명, 해외입국 11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19명은 검찰 송치, 60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65만1412명, 2차 239만747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3만615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7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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