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속초 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2층 대강당에서 ‘2021년 제3차 다문화가족 소통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철수 시장의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결혼이민자와 그 배우자 30여명을 초청하여, 지난 1~2회 차 간담회 시 접수된 다문화가족의 건의·애로사항 20여 건의 추진현황과 결과를 안내한다.
또한 그간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및 회의 등을 통해 취합된 다문화가족이 속초시에 바라는 점과 애로사항의 의견수렴을 통해, 실질적으로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간담회 시작 전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2021.9.1.개소) 조성에 큰 도움을 준 속초농업협동조합 조합장(최원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공자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태양식품에서 보내준‘코다리찜 밀키트’50개와 속초신협에서 후원한 ‘극세사 이불’30세트 등도 다문화가족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현재 속초시에는 10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중이며,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입된 결혼이민자 회원수는 275명이고 관내 다문화가족 세대원수는 816명에 달한다.
김철수 시장은 “정책기조로 삼고 있는‘우문현답(우問現答)’(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서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과 삶의 애환에 귀 기울여, 그들이 소외되지 않고, 우리사회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다(多)함께 행복한 속초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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