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곤충 전문가의 해설과 현장체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곤충도슨트 투어'를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성 농기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곤충생물 관람 △식용곤충 시식 △장수풍뎅이 애벌레 채집 △곤충모형 만들기 △나무곤충 포토존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곤충생물 관람에서는 보라금풍뎅이, 동쪽애물방개, 검정물방개, 홍다리사슴벌레, 길앞잡이부터 왕사마귀, 넓적배사마귀, 왕소금쟁이, 게아재비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곤충 전문가로부터 먹이나 생육 특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식용곤충 시식에서는 왜 곤충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곤충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를 먹어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채집은 애벌레의 특징과 암수 구별 방법 등을 알아본 후 직접 채집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유충 병에 담아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곤충모형 만들기에서는 3D퍼즐로 제작된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나무곤충 포토존에서는 나무로 만든 사마귀와 장수풍뎅이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2021 경기곤충 콘텐츠 공모전(일러스트/사생대회)' 수상작도 관람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일일 2회씩 회당 1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선정된 사람에게 개별 통보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참여자들이 가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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