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는 지난 26일 유족회 사무실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현판을 제작해 걸었다.
현판식 행사에는 김용선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원과 유기상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동훈 고창군의회 초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자 성지로서 의향정신이 살아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며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동학농민혁명의 문화유산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 혁명사의 한 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이 1894년 3월20일 고창에서 기포한만큼 많은 농민군 참여자와 유족분들이 있다. 늦게라도 유족회 현판을 걸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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