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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반딧불이'가 반짝...전주 삼천 늦반딧불이 숫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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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반딧불이'가 반짝...전주 삼천 늦반딧불이 숫자 증가

전북환경운동연합 9월 5주 간 늦반딧불이 모니터링

ⓒ전북환경운동연합, 유튜브

전주 삼천 일대 도심 속에 서식하는 늦반딧불이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5주 기간동안 전북 전주시 삼천 일대에서 늦반딧불이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한 결과, 폭우 및 태풍의 영향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관측된 반딧불이 숫자가 증가했다.

9월 3일 조사에서는 총 201마리의 반딧불이가 발견된데 이어 9월 10일에는 총 221마리, 9월17일에는 총 128마리, 9월 23일에는 총 34마리가 발견됐다.

9월 1·2주차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고 기상상태 등이 반딧불이가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으로 모니터링 기간 중 가장 많은 수가 관측됐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측의 설명.

반딧불이 조사방법은 '삼천교~원당교' 사이에 3개 코스(A·B·C코스)로 나눠 각각 A코스 신평교~원당교 좌안/B코스 신평교~원당교 우안/C코스 신평교 삼천교 좌안으로 모니터링 구간을 정한 뒤 10m 간격으로 개체수 육안 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작년 이상 기상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이후 약간의 회복세가 있었지만, 앞으로 더욱 개체수가 증가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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