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과 진안이 짙은 안개 속에 갇혀 있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임실과 진안에는 가시거리 100m 내외의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또 부안과 김제, 군산, 장수 등 지역에서도 3㎞ 내외의 박무(엷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으로는 강진면(임실) 100m, 진안 190m, 순창군 400m, 줄포(부안) 1900m, 진봉(김제) 3200m, 군산과 장수 3300m 등이다.
특히 안개가 끼면서 지면이 습한 도로에서는 기온이 내려가며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기상지청은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1~6도, 낮최고기온은 18~20도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8일 전북동부는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고지대에서는 물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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