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요양병원에 이어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역학조사가 진해 중이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591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3명(1만3634~1만366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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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연제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목욕탕에서만 12명이 연쇄감염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요양병원, 중학교가 확인됐다. 먼저 지난 21일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 직원이 선제적 검사에서 확진된 후 직원 및 환자 156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첫 조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한 병동에 대해서는 부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환자 3명과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됨에 따라 격리를 연장하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에서 교직원 및 학생 20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날 학생 1명,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3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666명에 완치자는 37명 추가돼 1만313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886명, 해외입국자 3492명 등 총 637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6명, 부산대병원 31명, 부산보훈병원 10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4명 등 총 37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70명(확진자 접촉 253명, 해외입국 11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19명은 검찰 송치, 60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64만534명, 2차 234만284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9781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7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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